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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아이랜드2 : N/a’, 테디X태양표 걸그룹 어떨까

Mnet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걸그룹 서바이벌 ‘아이랜드2: N/a’(이하 ‘아이랜드2’)가 베일을 벗었다. 프로듀서 테디의 더블랙레이블과 CJ ENM이 손잡고 새 걸그룹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출발한 ‘아이랜드2’가 업계의 기대만큼이나 대중에도 반향을 일으키며 차세대 대표 걸그룹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베일 벗은 첫방송, 전작과 비슷한 듯 다른 듯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와 빅뱅, 블랙핑크를 성공적으로 빚어낸 프로듀서 테디가 이번 프로그램의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면서 ‘아이랜드2’를 향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특히 테디와 함께 더블랙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태양을 비롯해 투애니포(24), 비비엔(VVN) 등 더블랙 색채가 뚜렷한 뮤직 프로듀서들이 뭉친 만큼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할 걸그룹 또한 기존과 조금은 다른 결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다만 프로듀서진에 쏟아진 과한 관심 때문에 정작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돼야 할 지원자들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는데, 이를 염두에 둬서인지 지난 18일 방송된 ‘아이랜드2’ 첫회는 데뷔를 향한 서바이벌 여정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원자 24인의 모습과 이번 시즌 들어 달라진 ‘아이랜드’의 룰을 비교적 상세히 담았다. 첫 방송에 등장한 24인은 총 10개국 13개 도시에서 진행된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들로 이번 프로그램을 앞두고 수개월간 사전 트레이닝을 거쳐 아이랜드에 입성했다. ‘H.O.T’ 키즈 댄서 출신부터 각종 댄스 대회 수상자, 아이유 아역 출신, 세계 3대 발레스쿨 출신 등 화려한 면면이 기대감을 높였으며 이들은 첫 관문에서 각각 르세라핌 ‘언포기븐’, 아이브 ‘애프터라이크’, 에스파 ‘드라마’ 등의 곡을 유닛 무대로 선보여 아이랜드행과 그라운드행을 결정했다. ‘아이랜드2’ 1화는 시즌1 또는 여타 아이돌 서바이벌의 기시감이 들 정도로 전개 자체는 유사했지만 지원자들의 상향 평준화된 실력으로 눈 뗄 틈 없이 진행됐다. 또 시즌1의 투표가 지원자들이 직접 탈락자 후보를 결정하는 것으로 진행된 것과 다르게 시즌2에서는 함께 데뷔하고 싶은 멤버를 뽑는 투표로 진행돼 불필요하게 독한 전개를 벗어난 점도 시선을 모았다. ◇ 테디X태양 프로듀싱 시너지 어떨까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는 테디는 ‘아이랜드2’의 첫 경연장에 등장하진 않았다. 그는 ‘아이랜드2’ 시그널송 제작을 비롯한 음악 파트를 뮤직 프로듀서들과 함께 도맡으면서 철저히 이 서바이벌 과정에서 전반적인 그룹의 방향성을 만들어가는 데 역할을 할 예정이다. 대신 프로그램 내에서는 메인 프로듀서 태양의 활약을 주목할 만하다. 태양은 빅뱅 및 솔로 활동을 통해 완성형 아티스트로서 모습을 보여왔는데, 걸그룹 프로듀서로 나서는 것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이다. 첫 방송에서 태양은 지원자들의 무대에 따뜻하면서도 냉철한 분석이 더해진 조언을 남겼다. 방송에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나 역시 데뷔 전 서바이벌에 출연하면서 내가 발전하는 모습을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셨다”고 회고한 그는 “가수로서의 정체성이나 실력과 인성 등을 조언하고자 한다”고 프로듀서로서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아이랜드2’의 3개월 여정에서 끝내 살아남을 12인은 프로그램 종영 후 웨이크원 소속 걸그룹으로 정식 데뷔해 활동에 나선다. 하반기 데뷔 예정으로 키스오브라이프,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유니스 등이 포진한 5세대 걸그룹 대전에 또 하나의 대형 신인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특히 아이오아이, 프로미스나인, 아이즈원, 케플러 등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다수 걸그룹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활동을 보여준 만큼 아이돌 서바이벌 홍수 속에서도 ‘아이랜드2’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아이랜드2’가 내놓을 결과뿐 아니라, 더블랙 프로듀싱 군단의 진두지휘 속 완성돼 가는 과정에 대한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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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장원영, 쥴리·나띠, 장하오·성한빈…잘 만든 멤버 조합, 아이돌 성공 조건 '부상'

인기 있는 멤버 조합이 아이돌 그룹의 성공을 위한 조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돌 멤버들 사이 조합은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멤버 수에 따라 많은 조합이 가능하지만 멤버 2명을 묶어서 만드는 조합이 가장 대중성을 갖는다. 팬들은 자신의 ‘최애’가 누구와 있을 때 어떤 행동과 성격을 보이는지,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해한다. 예전에는 그룹 내에서 눈에 띄는 조합에만 이름을 붙였다면, 최근에는 데뷔를 하자마자 모든 멤버들을 조합해 유닛명을 정하는 추세로 바뀔 만큼 조합은 팬들의 흥미를 끄는 관심사가 되고 있다.박송아 대중문화 평론가는 18일 “팬들은 멤버들 간의 관계성이나 성격 등을 바탕으로 조합명을 만든다. 이런 과정을 통해 팬들은 멤버들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고 각 멤버들의 특별한 매력을 발견한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팬들이 해석하는 조합과 그 특징이 그룹이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쥴띠, 키스오브라이프 쥴리‧나띠쥴리와 나띠는 지난해 7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멤버이다. 쥴리는 리드댄서, 나띠는 메인 댄서로 팀에서 춤을 담당하고 있다. 쥴리와 나띠는 쥴리의 ‘쥴’과 나띠의 ‘띠’를 붙여 ‘쥴띠’로 불린다.최근 쥴리와 나띠의 댄스 챌린지가 화제가 되면서 그룹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쥴리와 나띠는 원래 챌린지 안무에 본인들만의 느낌을 잘 살린다는 평을 받았다. ‘동키동키동’, ‘싱글레이디’, ‘워터’ 챌린지는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들도 ‘쥴띠’ 조합에 대한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대중의 반응이 좋아서 자연스럽게 이 조합을 많이 노출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의 유닛 활동도 적극 지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쥴리와 나띠는 인기에 힘입어 유튜브 문명특급의 ‘어서 5세대’, 무신사 티비의 ‘쇼미더클로젯2’, 동해물과 백두은혁 ‘이쪽으로 올래’ 등 다양한 웹 예능에 출연했다. ◇ 센터즈, 제로베이스원 장하오‧성한빈제로베이스원의 장하오와 성한빈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멤버로 발탁됐다. ‘보이즈 플래닛’ 방영 당시 시그널송 ‘난 빛나’ 테스트에서 G그룹 1등인 장하오와 K그룹 1등인 성한빈은 각 그룹의 센터를 맡아 ‘센터즈’라고 불린다. 시그널송 테스트에 이어 데뷔 멤버가 결정되는 파이널 무대에서도 장하오는 ‘젤리팝’의 센터를, 성한빈은 ‘핫써머’의 센터를 맡았다. 장하오는 ‘보이즈 플래닛’ 3차 생존자 발표식에서 성한빈과 1위 후보에 같이 올랐을 때 “경쟁하고 있는 사이인데 안무 창작을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둘은 선의의 경쟁자로 인정받으며 최종 1‧2위로 데뷔하는 서사를 만들어냈다. 장하오와 성한빈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케이콘 홍콩 2024’에서 진행을 맡기도 했다.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4일 수록곡 ‘스웨트(SWEAT)’를 선공개하고 활동할 예정이다. ◇안녕즈, 아이브 안유진‧장원영안유진과 장원영은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처음 등장했을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안유진과 장원영은 ‘프로듀스 48’에서 최종 5위, 1위 멤버로 발탁된 후 아이즈원 멤버로 활동했다.이들은 안유진의 ‘안’과 장원영의 ‘영’을 붙여 안녕즈라고 불린다. 안유진은 2003년생, 장원영은 2004년생으로 1살 차이이다. 안유진과 장원영은 어린 나이에 같은 그룹에서 두 번 같이 데뷔하며 미성년자부터 성인까지 오랜 시간 같이 성장한 서사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그들은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브로 재데뷔했다. 아이브는 안유진과 장원영이 속한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아이브는 오는 29일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를 발매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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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데뷔 D-1…이유 있는 기대 포인트 3

그룹 유니스의 데뷔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오는 27일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다.유니스는 SBS와 F&F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유니버스 티켓’에서 결성된 그룹이다.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 총 8인의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식 데뷔 전부터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꿈을 향한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유니스. 이들의 데뷔가 기대되는 이유를 짚어봤다.# ‘U&I Started’ → ‘U&I Story’, 한계 없는 성장 유니스유니스는 정식 데뷔 전부터 자신들만의 서사를 대중과 공유했다. 이미 데뷔 경험이 있는 멤버부터 타국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으로 온 멤버까지. 이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데뷔를 향한 간절함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이뿐만 아니다. 한계 없는 성장도 보여줬다. 무대 위에서 유니스는 경연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180도 달라진 실력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그리고 마침내 이들은 유니스라는 팀으로 하나가 돼 정식 데뷔한다.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앨범 ‘위 유니스’로 유니스가 써 내려갈 첫 페이지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 숫자로 증명된 글로벌 팬덤유니스는 팬들의 선택으로 완성된 만큼 글로벌 관심 또한 상당하다. 이들의 인기는 ‘유니버스 티켓’에서부터 실감할 수 있다. 유니스를 탄생시킨 ‘유니버스 티켓’은 방송 적용 투표수 1400만, 비공식 이벤트 투표까지 합치면 총 1800만의 글로벌 투표를 이끌어냈다.이러한 관심은 데뷔조 결성 후 더욱 커졌다. 유니스는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개설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해 왔다. 그 결과, 정식 데뷔도 전에 유니스의 틱톡 팔로워는 78만을 돌파했다. 이들의 콘텐츠 평균 조회수 또한 약 440만 회라는 높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고, 업로드 게시물 중 천만 뷰를 훌쩍 넘긴 콘텐츠도 존재한다. 이를 통해 유니스의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확인할 수 있다.# K패션과 K팝 두 성공 신화의 만남유니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F&F엔터테인먼트는 패션 기업 F&F가 설립한 회사다. F&F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함과 동시에 만든 그룹이 바로 유니스다.F&F엔터테인먼트는 설립부터 화제였다. 패션과 뷰티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뛰어들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데,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성공 신화가 합세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F&F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최재우 대표는 음반 기획부터 제작, 마케팅, 투자유통 그리고 작사까지 가요 업계 전반을 아우르며 활동해 온 인물이다. 여기에 솔로 가수 에일리와 제시부터 최정상 아이돌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을 담당한 베테랑 신동길 부문장이 유니스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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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 최예나, '모닝앤젤' 날개 달고 다시 달린다 [종합]

가수 최예나가 다시 뛴다. 에너제틱 솔로 퍼포머의 대명사로 통하는 그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아침을 힘차게 깨우는 ‘모닝 엔젤’로 변신, 다시 한 번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최예나는 1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굿모닝’은 최예나가 전작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특유의 밝은 에너지부터 자전적인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음악 장르가 담겼다. 최예나는 앨범에 대해 “자전적 이야기를 꾸밈없이 솔직하게 담은 앨범이다. 다양한 에너지로 풍성하게 준비했다. 출근길이나 아침운동 할 때 들으시면 에너지가 날 것”이라 강조했다. 타이틀곡 ‘굿모닝’은 최예나의 파워풀하면서도 상큼한 보컬이 돋보이는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듣는 이들에게 좋은 아침을 맞이하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예나는 “뮤직비디오도 공감할 수 있는 요소로 재미있게 풀어봤다. 출근길, 몬스터가 등장하는 악몽일 때 나 스스로 내 아침을 굿모닝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그려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부분 와이어 타고 내려오는 장면에선 마치 게임에서 최종보스를 물리치고 끝냈다는 느낌이 들더라. 게임 하듯 사심 가득 담아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최예나는 타이틀곡 및 수록곡 ‘미운 오리 새끼’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또 한 번의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앨범에는 이 밖에도 한 편의 작품 같은 퍼포먼스의 ‘굿 걸스 인 더 다크’, ‘댐 유’ 등이 수록됐다. 이 중 최예나의 최애곡은 ‘미운 오리 새끼’다. 최예나는 “한 곡을 꼽자면 ‘미운 오리 새끼’다. 처음 구상했을 때부터 주제, 멜로디 모두 내 손 안 닿은 곳이 없는 애정 깊은 수록곡이다. 실제 내 별명이 오리이기도 하고, 미운 오리 새끼라는 동화에도 공감을 많이 받았다. 많은 분들게 공감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 내 또래 혹은 사회에 갓 발 들인 사회초년생에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말했다가사 작업의 영감은 어디서 받았을까. 최예나는 “내 삶을 되돌아보면서 생각했다. 데뷔 후 최예나라는 가수를 돌아보면 느낀 감정을 담아 썼다. 가수로서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느꼈던 부분들을 많이 담아냈다”고 말했다. 작업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대중의 공감이다. 최예나는 “제일 우선적인 부분은, 팬들과 대중이 내 노래에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심혈을 기울이며 곡 작업을 했다. 이번 곡 역시 준비하면서 저를 포함해서, 또 많은 분들이 느끼실 감정들을 많이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했다. 많은 위로와 에너지가 되어드리고자 열심히 작업했다. 이 노래를 듣고 좋은 기분과, 좋은 마음과 감정이 드셨다면, 내 에너지가 전달됐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최예나는 ”새롬게 도전해가는 장르들이 많아서 곡 표현과 해석에 많은 노력을 했다. 곡에서 느껴지는 에너지와, 저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서 새로운 장르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표현에 신중함을 더욱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이전 곡 ‘해이트 로드리고’ 당시 불거졌던 저작권 논란 이슈 관련 질문이 나왔다. 당시 곡은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곡에서 직접적으로 거론하면서도 당사자와의 협의가 사전에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된 바 있고, 이에 최예나는 앨범 활동을 예정보다 일찍 접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최예나는 “곡 작업에 있어서 더 신중하게 작업했어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많은 의견을 마음에 새기며 많은 방면에 있어서 더욱 신중을 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의 예나의 행보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시면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아이즈원을 지나 솔로 데뷔한 지도 어느새 2년. 솔로 데뷔 2주년을 단 이틀 남겨둔 최예나는 2주년 소회를 묻자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도 들고, 데뷔한 지 벌써 2주년이 됐는데 시간에 비해 팬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아쉽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좋은 음악으로 좋은 영향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음악색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락 장르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최예나는 “확실한 건 무대 위에서 플레이 했을 때 락 사운드 노래들이 하면서도 신나고, 팬들의 반응 또한 뜨겁고 좋아해주시는 게 느껴져서 그 시너지를 다양하게 전해드리려 노력해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나를 떠올리면 락 사운드 음악을 연상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이걸 할 때 행복하고 멋있는 가수구나 하는 생각도 하면서 나를 알아가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아직까지 하고 싶은 음악이 너무 많고 접해보지 못한 음악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최예나의 세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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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아이즈원 출신’ 강혜원 “소피 마르소 놀랄 정도로 아름다워…그렇게 보이려 노력”

“소피 마르소가 어떤 배우인지 찾아보고 놀랐어요. 그 때부터 제가 어떻게 하면 더 청순하고 예쁘게 보일 수 있을지 고민했죠.”배우 강혜원은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종영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극중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이 같이 털어놨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를 배경으로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혜원은 이 작품에서 ‘부여의 소피마르소’라 불리는 강선화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극중 강선화는 소피 마르소 저리 가라 하는 타고난 미모로 부여를 사로잡은 절세 미녀로 설정됐다. 강혜원은 “사실 소피 마르소가 누구인지 몰랐다”면서 “찾아보니 너무 아름답더라”라고 말했다. 부여여상의 꽃으로 불리는 선화는 모든 남학생들이 선망하는 대상이다. 부여의 모든 남학생들은 마음속에 선화를 품고 있지만 오직 부여의 짱만이 선화의 옆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선화는 자신에게 첫눈에 반한 병태를 들었다 놨다 한다. 이 탓에 선화가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댓글도 여럿 있다.강혜원은 이에 대해 “나는 선화의 입장에서 자꾸 생각을 하게 돼서 그런지 선화가 그렇게 욕먹을 만한 인물인가 싶다”면서 “나쁜 건 병태의 약점을 잡아 괴롭히는 경태(이시우) 같은데 욕은 나 혼자 다 먹는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소년시대’는 특유의 구수한 충청도 말투와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시대 설정 덕에 여러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강혜원의 부모 역시 ‘소년시대’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했다. 강혜원은 “‘소년시대’를 하면서 배우로서 어떻게 연기를 해야하는지 갈피를 잡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런 배움에 도움을 준 건 임시완이다. 임시완은 ‘소년시대’에서 선화와 밀접하게 호흡을 맞추는 인물이자 강혜원에겐 아이돌 선배이기도 하다. 강혜원은 “임시완 선배를 보면서 ‘사람을 재미있게 해준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구나. 그런 어려운 일을 이렇게 잘하시는구나’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나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병태 같은 인물도 연기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혜원은 아이돌로서의 경험이 연기를 하는 데 자양분이 되고 있다고도 했다.강혜원은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멤버가 결성돼 큰 인기를 끌었던 아이즈원 출신이다. 그는 “무대에서 들었던 환호는 정말 너무 대단한 것이었다. 나와 연인도 친구도 아닌 사람들이 내게 그렇게 큰 마음과 사랑을 준다는 게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다”면서 “가수와 팬으로 만나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 그런 경험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그렇게 넓어진 감정선이 배우로서 연기를 할 때도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했다.그러나 아이돌 시절에 대해서는 과거의 일로 선을 그었다. 강혜원은 “가수 활동에는 앞으로 뜻이 없다”고 밝혔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강혜원은 “지난 1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소년시대’를 찍은 일”이라며 “‘소년시대’로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소년시대’ 최종회는 22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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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의 B컷] “‘서울의 봄’ 전두광 머리 가발이었어요? 터졌다, 강혜원

그룹 아이즈원 출신 배우 강혜원이 엉뚱한 입담으로 웃음을 터뜨렸다.강혜원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관련 인터뷰를 갖고 취재진과 만난다.강혜원은 이 자리에서 가수 활동에는 뜻이 없으며 앞으로 연기자로 대중과 만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또 연기자로서 자신의 강점으로는 공감과 수용을 꼽았다.그는 평소 다른 사람들보다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라면서 최근 영화 ‘서울의 봄’을 관람했다고 밝혔는데. 베테랑 연기자들의 화려한 연기쇼가 돋보이는 만큼 눈길이 크게 갔던 배우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그러자 강혜원이 꼽은 배우는 전두광 역의 황정민. “분장부터 임팩트 있지 않느냐”고 하자 강혜원은 “아, 그게 가발이었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 내내 시종일관 조용조용한 태도를 보였던 강혜원. 전두광 머리가 가발 분장이었다는 대목에서 유독 크게 웃어 이를 들은 기자들까지 웃음짓게 했다. “한국 기술이라고 한다. 약 3시간 걸려 분장을 했다고 한다”고 하자 강혜원은 “선배님이 머리를 자르고 연기하신 줄 알았다. 그만큼 자연스러워서 분장이라고 생각을 못 했다”며 놀라워했다.‘서울의 봄’은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최근 극장가에서 크게 흥행하고 있다.강혜원이 출연한 ‘소년시대’는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5 18:28
영화

[오!뜨뜨] ‘독전2’ ‘고래와 나’ ‘유니버스 티켓’..영화 다큐 예능 다 있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편집자 주> #넷플릭스: 독전2프리퀄도 아니고 시퀄도 아니다. 미드퀄이다.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독전2’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17일 공개되는 ‘독전2’는 지난 2018년 개봉해 520만여 명을 불러들인 영화 ‘독전’의 미드퀄이다. 전작에 담긴 시간대의 중간 부분 이야기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전작과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로케이션 등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무엇보다 1편에서 활약했던 조진웅, 차승원 등 배우들과 한효주 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 사이의 합이 주목된다. 락 역의 오승훈은 무려 300 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웨이브: 고래와 나고래는 어떻게 잠을 자고, 어떻게 새끼를 양육하며, 어떻게 사랑을 속삭일까. 우리와 다른 듯 닮아있는 바다의 인간, 고래에 대한 모든 것을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래와 나’는 경이로운 고래의 세계와 고래의 삶과 죽음으로 드러나는 지구의 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프리카의 섬나라 모리셔스에서 국내 방송사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촬영한 적 없던 소설 ‘모비 딕’의 주인공 향고래를 카메라에 담았다. 배우 한지민과 박해수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18일 공개. #웨이브: 유니버스 티켓‘K팝 스타’, ‘더 팬’, ‘라우드’ 등을 성공시킨 SBS에서 처음으로 걸 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악뮤(AKMU), 있지(ITZY) 채령과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 자매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SBS 서바이벌들. ‘유니버스 티켓’에선 또 어떤 스타가 발굴될까.‘유니버스 티켓’은 대한민국 국가 번호인 82라는 숫자에 의미를 두고 탄생한 대형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미션을 거쳐 82명 참가자 가운데 최종 멤버 8명을 선발한다. 이후 8명은 2년 6개월 동안 공동 제작사인 F&F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활동하게 된다. 18일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7 06:10
뮤직

[단독] 유명 걸그룹 출신 배우 마약 내사는 가짜 뉴스..연예계 마약 루머 일파만파

배우 이선균와 가수 GD(지드래곤)가 마약 복용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연예계에 사실무근인 루머들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해당 연예인들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2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우리청에서 수사 중인 마약류 투약류 사건 관련 한 매체의 OOO기자가 썼다는 ‘그룹 아이즈원 출신 배우 강OO이 현재 내사 진행중이다’라는 기사는 사실과 전혀 다른 오보 임을 알려드립니다”라며 “내사나 수사 중인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각종 인터넷과 커뮤니티에는 해당 내용이 담긴 한 매체의 기사 이미지가 떠돌았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해당 매체에선 그런 기사를 보도한 적도 없고, 그런 바이라인의 기자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또한 해당 매체는 관련 이미지가 25일 일베 사이트에 올라왔다며 경찰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해 그런 짓을 한 사람을 찾아 엄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누군가 연예인 마약 의혹과 관련해 가짜 뉴스를 만들어 인터넷상에 퍼뜨렸다는 뜻이다.실제로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오보와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처음 이선균 내사 의혹을 보도했던 한 매체는 추가로 유명 연예인이 입건됐다는 발표가 나오자, 유명 연예인이 여자 가수 A와 걸그룹 출신 B며 남편들도 유명인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경찰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자 곧 기사를 삭제했다. 이후 추가 입건된 연예인이 GD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뿐만 아니다. 현재 인터넷과 SNS에는 마약 혐의 의혹을 받고 있는 연예인 리스트라며 여러 가수와 배우들의 이름이 떠돌고 있다.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은 독감 후유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11월1일 복귀한다고 알렸는데, 그게 마치 마약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것처럼 둔갑돼 알려지고 있다. 애초 아이즈원 출신 배우라며 떠돌던 가짜뉴스의 인물도 김채원이 아니었는데, 교모히 짜집기돼 루머가 확산되고 있고 기사화되고 있다. 디씨인사이드 등 여러 커뮤니티에선 기자에게 들었다며 유명 연예인 누가 마약 의혹을 받고 있다고 글을 올려 사방팔방으로 퍼지자 사실은 거짓말이었다고 또 글을 올리는 일마저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루머들이 떠돌자 각 연예인들측은 황당해 하면서 당장은 이름이 공개적으로 거론된 게 아니라 참고 있지만 점점 법적인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이날 이선균과 GD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현직 의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10명으로 늘어났다. 이선균과 GD가 입건됐으며, 이선균이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 실장은 구속됐다. 같은 유흥업소 직원 1명이 입건됐고,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지망생 등 5명은 내사를 받는 중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6 15:21
연예일반

조유리 ‘오징어 게임2’ 앞두고 새 프로필 공개

가수 조유리가 새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조유리는 지난 20일 공식 SNS를 통해 새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공개된 프로필 이미지 속 조유리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옅은 메이크업과 가볍게 묶은 헤어스타일로 내추럴함을 극대화하며 클로즈업 컷의 또렷한 이목구비로 빈틈없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올블랙 착장으로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낸 조유리는 아우라가 느껴지는 깊이 있는 눈빛으로 여태껏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인 조유리는 지난 2021년 첫 번째 싱글 ‘글래시’(GLASSY)를 발매하고 솔로로 데뷔했다. 이후 ‘러브 쉿!’, ‘택시’(TAXI), ‘러버블’(Loveable) 등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조유리는 드라마 ‘미미쿠스’, ‘술꾼도시여자들2’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출연 소식을 알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오징어 게임2’를 통해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1 13:04
연예일반

[IS인터뷰] 이채연, 1년 3컴백에도 “황소처럼 굴려달라고 하고 있어요”

가수 이채연은 욕심쟁이다. 전작 ‘노크’(KNOCK)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상반기를 바쁘게 보냈는데도 약 5개월 만에 컴백을 알리며 정주행 신화를 노리고 있다. 솔로 데뷔 후 1년 동안 세 번의 컴백을 맞았는데 힘든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소속사 대표님에게 황소처럼 굴려달라고 하고 있다”며 일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이채연은 “이렇게 빠르게 컴백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관심 가져주고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만큼 빠르게 돌아올 수 있었다”며 “주변 사람들의 도움 없이 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회사 직원들이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빠르게 나올 수 있어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채연은 6일 첫 번째 싱글 앨범 ‘더 무브 : 스트릿’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렛츠 댄스’는 누구든 어디서든 함께 춤을 추자는 메시지를 통해 이채연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한다. 뭄바톤 장르와 하우스 장르를 결합한 댄스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사운드가 특징이다.이채연은 “춤에 대한 나의 열정과 애정을 담은 곡”이라고 ‘렛츠 댄스’를 소개했다. 이어 “‘노크’ 이후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까 고민했다. 그중 가장 나다운 모습, 또 많이 사랑해주는 모습에 있어 춤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가장 이채연다운 모습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솔직하고 당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이 아직은 많이 비치지 않은 것 같다. 앨범과 무대에서 그런 부분들이 많이 비쳤으면 한다”고 했다. ‘노크’는 댄스 챌린지 열풍을 타고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음원 차트에서도 드라마틱한 순위 상승을 보이며 역주행 신화를 쓰는가 하면 이채연을 음악 방송에 재소환하기도 했다. 이채연은 ‘노크’의 인기에 대해 “과분하면서도 감사했다. 믿기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냈다”며 “길거리를 돌아다니는데 가게에서 내 노래가 들리니까 그제야 체감이 됐다”고 미소 지었다.이채연은 ‘노크’에 이어 ‘렛츠 댄스’도 로잘린과 호흡을 맞췄다. ‘노크’ 댄스 챌린지의 성공이 이끈 결과다. 이채연은 “‘노크’에서 좋았던 부분을 가지고 다음 앨범을 하고 싶었다.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더 잘 맞아가면서 좋은 퍼포먼스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노크’의 성공이 ‘렛츠 댄스’의 부담감으로 작용하지는 않았을까. 이에 이채연은 “사실 데뷔 때는 챌린지를 쫓았다. 그러나 챌린지를 쫓으며 기대보다 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은 욕심 없이 내 무대에 집중하고 즐기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챌린지는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이채연이지만 안무 창작에 있어서는 “아직 부족하다”며 겸손을 떨었다. 이어 “데뷔 앨범을 준비할 때만 해도 직접 안무 제작을 해야겠다는 욕심이 컸고 실제로 준비도 해본 적 있다. 그러나 아직 메이킹까지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허시 러시’를 시작으로 ‘노크’, ‘렛츠 댄스’까지 1년도 되지 않아 세 번의 컴백을 맞은 이채연. 체력적 부담감에 대해 “전혀 안 힘들다. 지금 (노래) 다섯 개도 낼 수 있다”며 웃었다.아이즈원으로 데뷔해 솔로 아티스트로 인정받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긴 공백, 약간의 좌절도 있었다. 이에 대한 의미를 묻자 이채연은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며 ‘내 생애 이런 일을 또 한 번 할 수 있을까’ 싶은 큰 결과도 얻어봤고 큰 무대도 서봤고 많은 팬을 얻었다. 그러나 솔로로서는 또 새로운 시작을 한 것이지 않나. 그래서 마음가짐은 똑같다”고 답했다.이어 “늘 그랬듯 나는 나답게 욕심부리지 않고 내가 행복하고 주변 사람들이 행복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많이 행복하다. 내가 나를 많이 사랑하게 됐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뭔가 단단해진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어 행복하다”며 미소 지었다.이채연은 “성과도 너무 얻고 싶고 유명해지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지만, 무엇보다 대중이 나를 보고 즐거워했으면 한다. 보는 눈이 즐겁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으면 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대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채연은 “연말까지 열심히 달릴 예정이다. 기회가 돼 연말 무대에 불러준다면 기가 막히게 몸이 부서져라 할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한층 더 성장한 이채연의 목표는 오래오래 활동하는 것이다. 이채연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오래 활동하는 게 목표이면서도 유일무이한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퍼포먼스 하면 생각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각인돼 ‘살아있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화석’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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